19 기름장수 똥구멍이 미끈미끈
금 BL/성인
“어째 여기가 진달래처럼 예쁜 분홍색인가?”순박한 기름장수 허윤은 난제 앞에서 고민 중이다. 왜냐면 씨름 대회에서 우승해 상으로 받아 온 소 한 마리를 아버지께서 바다 건너 온 조그만 기름병 하나와 맞바꿔 오셨기 때문에! 그 기름은 뜨거운 밤에 은밀하게 쓰이는 물건이라는데, 대체 이것을 어떻게 팔면 좋을지 순진한 그는 알 길이 없다.한편 주막에서 허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허 대감댁 골칫덩이 막내도령 구현영. 남색가로 소문이 자자한 그는 호기심에 이끌려 기름동이를 짊어지고 고개를 넘는 허윤의 뒤를 따라간다.우람한 덩치에 소처럼 순한 눈과 심성을 가진 허윤은, 구현영이 제게 수작을 부리는 줄도 모르고 그의 계략에 홀랑 넘어가 아름다운 도련님과 젖은 몸을 맞대게 되는데…?